■ 진행 : 이정섭 앵커, 조예진 앵커
■ 출연 : 허준영 교수 서강대학교 경제학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START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최신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해 드립니다. 스타트경제, 오늘은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.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한 달가량 남았습니다. 2기 행정부는 그전보다 더 미국 우선주의의 강경한 통상주의를 펼칠 거란 게 예상되는데 어쨌든 우리 입장에서는 이거를 대처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걱정인 것 같아요.
[허준영]
두 가지 측면이죠. 하나는 미국의 측면이고 하나는 우리의 측면인데 미국의 측면에서는 1기보다 트럼프 당선인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1기 때 얻은 교훈이 있을 겁니다. 예를 들어 이런 거죠. 2017년 1월에 취임했는데요. 중국에 대해서 관세 매기기 전에 중국이 이상한 일 하는 거 없는지 조사해 보라고 얘기가 들어간 게 2018년 8월입니다. 그렇게 생각했을 때는 취임 후 1년이 넘어서야 관세를 매기기 시작한 것도 아니고 관세에 대한 조사가 들어간 거거든요. 이번에는 어떻게 하고 있죠? 이미 취임 전에 첫날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서 관세협정 맺고 있는 나라인데 이 나라들에 대해서 관세를 매길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시작하고 있는, 훨씬 더 강도가 빠르고 굉장히 심각한 강도로 접근하고 있는 게 미국의 입장. 우리의 입장은 그 당시에도 되게 독특한 게 트럼프 1기 때 당선되고 나서도 우리나라 내부에서 탄핵이 있었는데 지금도 탄핵 정국이라서 어떻게 보면 우리 내부에서 그렇게 더 강력해진 트럼프 2기에 대한 제대로 준비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죠.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바이든 행정부하에서 해놨던 수많은 정책들. 특히 미국에 대해서 우리가 직접투자 많이 하고 공장 짓고 많이 하고 있잖아요. 반도체법이나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대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트럼프 행정부 들어오면 거의 보조금 같은 거 많이 줄일 거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. 관세뿐만 아니고 보조금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서 우리가 지금 얼마나 접근할 수 있는지. 어떻게 보면 골든타임이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하나하나 자세하게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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